[Architecture]도봉구청사 4층 증축 공모, 우수상 / 2017




도봉구청사 4층 증축 공모, 우수상 / 2017

Dobonggu Office Renovation, Design for Competition / 2017



익숙함, 낯설음 그리고 하나 된 풍경

도봉구청사 증축계획은 4층의 테라스 공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곳은 저층과 고층 매스의 연결부로 두 개층 높이의 보이드 공간을 통해 시각적 개방감을 주며 외부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있다. 특히 두 개층 높이의 노출된 기둥이 주는 구조미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본 계획 안에서는 기존 건축이 갖고 있는 1)외부공간이 주는 개방감, 2)노출된 기둥, 두 가지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1) 사무실 증축을 통해 채워지는 테라스 공간에는 매스의 형태를 조절하여 깊이감이 있는 입면을 만들고 이에 따라 생기는 소규모 테라스로 활용하여 개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노출된 기둥 주의의 공간을 비워 외부에서 기둥이 강조되게 하였으며 기존 형태가 가지는 장점을 유지하며 새롭게 삽입되는 건축어휘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였다.







스킨 스케이프 - 내외부가 통합된 복합 사무공간

사무공간 계획의 최근 경향 중 하나는 복합적 공간 구성이다. 사무실은 더 이상 일만을 하는공간이 아닌 사무, 휴식, 소통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더불어 스마트폰 및 미디어기기의 발달로 인하여 이동의 폭이 넓어지며, 개인적 공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지만 기존의 사무실은 그에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화를 받기위해, 잠시 휴식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비효율적 공간은 지양해야한다. 사무실 공간에도 다양한 공간들이 존재하여야한다. 그리고 내부와 외부의 이동이 가능한 다양한 가능성도 존재하여야한다. 오피스 입면을 조각하여 개인들의 작은 활동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들을 조성한다. 외부로의 접근은 신속하며 개인의 단기적 개인 영역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한다. 사무실은 업무만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그 속의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