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 어린이집 계획안 / 2017

Maebong Daycare Center / 2017

길의 흔적과 기억하는 풍경

시간이 만든 땅과 길 그 안에 있던 기억을 지운 도시, 새롭게 쌓아올린 건물과 잘려나간 땅들이 만들어낸 성벽 같은 높이의 옹벽으로 둘러싸인 대지 그 안에 어린시절의 기억을 담을 집을 짓는다. 중심에 있지만 주변과 함께 할 수 없는 공간에 예전 길모퉁이의 풍경과 골목을 기억하는 집을 짓는다. 온기의 흔적을 기억하는 길을 만든다.